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영천호국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영천전투를 기념하는 호국안보교육의 장인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영천시가 6·25전쟁 당시 수세에 몰리던 국군의 반격의 신호탄이 된 영천 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영천호국기념관은 이어서 소개할 예정이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건립 당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관·추모관으로 지칭했으나 현재눈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전투호국기념관으로 명칭이 구분됐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대첩비
영천대첩비문
영천대첩비는 6·25 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인 영천대회전에서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 섬멸함으로써 조국의 자유를 지켜낸 영천대첩을 기념하고 제8사단을 주축으로 한 참전부대 장병들의 불멸의 전공을 높이 기리고 이 전투에서 산화한 영웅들의 넋을 위로하며 그들의 공훈을 청사에 길이 빛내기 위하여 2002년 5월 27일 영천대첩기념회가 주체가 되어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국립영천호국원 내에 비를 건립하였으며, 대첩비 앞에 세워진 당시 제8사단장 이성가 장군 동상은 영천대첩참전전우회가 건립했다.
영천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1950년 9월 2일~9월 13일) 1950년 북한군 제2군단은 8월 공세에서 구미~다부~대구 축선에 대한 공격이 실패하자, 예하의 제15사단을 의성을 거쳐 영천 동북방 기룡산으로 이동시켜 공격을 준비하였다.
영천이 점령당할 경우 국군 제1군단과 제2군단이 분리되고, 낙동강 동서 보급로가 차단됨은 물론, 낙동강 방어선 전체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적이 경주 방면으로 진출 북한군 제12사단과 합세할 경우 부산이 위협받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전열을 정비한 국군 제8사단이 빼았고 빼앗기는 치열한 시가전을 전개하여 승리를 젱취한 영천전투로 국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낼 수 있었고 6·25전쟁을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게 되었다.
영천대첩비로 들어서니 눈에 익숙한 제8사단 오뚜기부대 마크가 반겨준다. 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창설된 한국군의 초기 사단 중 하나로 영천대첩 유공으로 1950년 9월 20일 전군 최초로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했다. 현재는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어 운용되고 있다.
영천대첩 작전개요
작전상황도
영천대첩비
영천전투 참가부대
영천전투 참가부대
영천대첩비
제8보병사단장 이성가 장군 동상
매년 9월 13일에는 국립영천호국원내 영천대첩비에서 기념식을 거행하며 영천대첩의 가치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며 전후세대의 호국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