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으로 맺어진 인연, 미래세대로 이어간다”
보훈부, 2024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진행... 19개국 14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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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6・25전쟁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 자유의 연대를 이어가기 위한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를 7월 1일(월) 입국을 시작으로 7일(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5회를 맞는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는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참전용사의 후손과 대학생 등 19개국 148명*이 참여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미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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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학생(87명) : 참전유공자 후손(20명), 국내 대학 재학생(67명)
     국외 학생(61명) : 유엔참전용사 후손(39명), 참전국 출신 국내 대학 유학생(22명)

 

  캠프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비롯해 전쟁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참전 관련 시설 방문, 명사와의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비무장지대(DMZ) 안보 견학, 기억의 숲 & 자전거 동맹로드 조성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과 부산 등에서 문화 체험과 조별 임무 수행도 진행된다.

 

  먼저 2일(화) 오전 11시, 경기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의 환영사, 참가자 대표 선서, 해군 국악의장대대 홍보대의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글로벌화와 교류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참전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시간을 갖는다. 이후 케이-팝(K-POP)에 맞춰 사물놀이 연주 체험 등 참가자 간 친목을 다진다.

 

  3일(수)에는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 도라전망대와 임진각 등을 돌아보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긴 후 서울로 이동, 전쟁기념관을 찾아 각국 참전비와 전사자 명비에서 헌화・참배한 뒤 참전영웅들이 지켜낸 서울의 발전상을 살펴보는 서울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4일(목)은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간 우정과 동맹을 상징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양화어린이 놀이터를 왕복하는 ‘자전거 동맹로드’ 행사를 진행,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한강 자전거길 6ㆍ25km*를 달리며 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반환점인 양화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참가자들이 황매화 625주를 식재하는 ‘기억의 숲’을 직접 조성하고,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기념조형물도 공개할 예정이다. 황매화의 꽃말은 '숭고, 높은 기풍'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자 하는 캠프 참가자들의 결의를 나타낸다.

 

  5일(금)에는 부산으로 이동,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지역의 6ㆍ25전쟁 관련 장소를 찾아 조별 임무를 수행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인증・공유를 통해 자유의 연대를 이야기하고 전파한다.

 

  6일(토)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캠프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팀별로 탐구한 ‘6ㆍ25전쟁과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해단식에 참석한다. 이후 각 참전국 후손들이 준비해온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국제 의상 전시회(글로벌 패션쇼)와 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을 끝으로 7일간의 캠프 일정이 종료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는 6・25전쟁 당시 참전영웅들의 투혼과 숭고한 희생으로 맺어진 참전국과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이어 나가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후손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의 역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보훈을 통한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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