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왼쪽) 호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장학금 기부 약정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호국장학재단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장학금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호국장학재단은 군인 가족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해 전문 지식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재단법인으로 국방부 차관이 재단 이사장을 겸직한다.
이번 장학금 기부 약정은 대한민국 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국책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IBK기업은행은 약정에 따라 연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재단은 이 장학금을 현역 군인과 군무원 자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선호 호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최근 기부가 많이 줄고 있는 현실에서 IBK기업은행이 군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군 자녀 장학사업 확장에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