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차관은 11일(현지 시각) 호주에서 개최되는「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주관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호주를 방문한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방산협력 관련 컨퍼런스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새롭고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로 찾아가는 컨퍼런스 개최를 최초로 기획하였으며, 그 첫 번째 국가로 자유·평화·번영의 보편적 가치 수호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를 함께 해 왔으며,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양국간 국방·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되는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현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통해 대상국의 실질적인 협력소요를 생생하게 파악, 전략적 대응을 통한 K-방산의 신뢰도 제고와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가 진행된 장소에서 한화오션,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우리 방산기업들은 무기체계 전시관을 마련하여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김선호 차관은 우리 방산기업 전시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선호 차관은 호주 방문기간 중 호주 국방부, 획득관리청(CASG), 해양획득사업 관리청(NSSG), 호주국립대학교(ANU) 등 주요 기관 고위급 대표를 접견하여 최근 안보 정세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캔버라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6.25 전쟁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