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5년 코브라골드(Cobra Gold)’에 참가하는 해군·해병대 훈련전대가 1일 진해군항을 출항했다.

 

코브라골드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370여 명(해군 160여 명·해병대 210여 명), 4900톤급 상륙함(LST-Ⅱ) 노적봉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편성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참가하는 2025년 코브라골드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태국 사타힙·핫야오 등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중국과 인도는 인도적 민사활동, 호주는 연합참모단 연습과 우주훈련을 함께한다.

 

해군·해병대 훈련전대는 연합상륙훈련, 해상훈련, 특수전훈련, 수중건설훈련, 공병훈련 등으로 구성된 야외훈련을 필두로 △연합참모단 연습 및 다국적 우주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훈련 등에 참가한다. 다음 달 1~3일 핫야오 해안에서 태국·미국·싱가포르와 함께 연합상륙훈련을 하며 다국적군 강제진입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사타힙항 근해에서 진행하는 연합해상훈련에선 태국·미국·싱가포르 연합 해상전력과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우리 해병대는 최초로 싱가포르 상륙함(LPD)에 KAAV를 이동·탑재하는 크로스 독(Cross Dock) 훈련으로 연합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한다.

 

연합특수전훈련은 선박 검문검색, 고공강하, 해상침투, 종합전술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연합수중건설훈련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활용한 해저지형 조사, 수중장애물 제거 및 탐색·인양 등으로 진행된다. 연합공병훈련은 해군·해병대가 처음으로 공병 지형정찰 및 급조폭발물(IED) 대응, 폭파 장애물 설치·제거 등을 실시하며 실전성을 높인다.

 

연합참모단 연습은 분쟁이 발생한 가상지역을 안정화하는 지휘소 연습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훈련전대는 올해 처음으로 다국적 우주훈련에 참여해 우주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인도적 민사활동에서는 지진 발생에 의한 붕괴 건물·교량 복구훈련 등을 한다. 또 사이버 방어훈련으로 연합 사이버 방어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한다.

 

군사외교·방산홍보 활동도 한다. 코브라골드 훈련에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노적봉함은 미국, 일본, 호주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서 대한민국 군함의 우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훈련전대 장병들은 6·25전쟁 참전함인 태국 해군 쁘라세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참전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또 노적봉함을 방문하는 훈련 참가국들에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2025년 코브라골드 참가 해군·해병대 훈련전대 출항.jpg

▲2025년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해병대 장병들이 1일 해군의 4900톤급 상륙함(LST-Ⅱ) 노적봉함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승함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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